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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최근 '암호화폐 절대강자' 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9/15 [13:47]

빅데이터로 본 최근 '암호화폐 절대강자' 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9/15 [13:47]


9월 7일(현지 시각),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인 비트코인(Bitcoin, BTC)를 법정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한 직후 시세 폭락과 함께 5만 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다. 한동안 하락세를 보인 뒤 이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예년보다 시세 변동폭이 훨씬 더 커지면서 많은 투자자가 투자금을 잃을 위험성 때문에 불안에 떨게 했다. 

 

그런데, 최근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대형 헤지펀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겸 CEO인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의 시세는 5년 이내에 5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라고 말하니 또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희망을 걸게 된다.

 

※ 관련 기사: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 5년 안에 50만달러 도달할 수 있다"…근거는?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항상 비트코인과 함께 비교 대상으로 시총 2위 가상자산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음(Ethereum, ETH)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한동안 카르다노(Cardano, ADA)와 솔라나(Solana, SOL), 그리고 알고랜드(Algorand, ALGO)까지 이더리움을 위협하는 이른바 ‘이더리움 킬러’들이 급부상했다.

 

그렇다면, 현재 대중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알아보자.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9월 8일부터 9월 14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2만 9,975회, 이더리움은 1만 9,635회 언급됐다. 9월 14일,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급증한 것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캐시 우드가 10년 이내에 비트코인의 시세가 5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한 것과 관련이 있다.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32%, 부정 61%, 중립 7%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안정성 있다’와 ‘유용하다’, ‘가치 있다’, ‘갖고 싶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무너지다’, ‘불법’, ‘폭락하다’, ‘쓸모 없다’, ‘어렵다’, ‘어려운 일’, ‘급락’ 등이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단 하나이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52%, 부정 47%, 중립 0%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좋다’와 ‘행복’, ‘세계최초’, ‘다양한 유형’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불법’과 ‘폭락’, ‘급락’, ‘불평’, ‘공포’, ‘혼란’, ‘제한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미국 유력 경제 매체 포브스는 현재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내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해, 지난해 11월보다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영국 디지털 자산 중개 기관 글로벌블록(GlobalBlock)은 고래 세력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지난 일주일간 4만 4,000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즈니스 정보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도 비트코인 5,000개를 추가 매수하면서 현재 총 10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글로벌블록 유명 투자자인 마르쿠스 소티리우(Marcus Sotiriou)는 “최근의 고래 세력,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매수 추세는 앞으로 수 주 혹은 수개월 후면 기관투자자가 대거 유입할 것임을 의미한다. 앞으로 비트코인이 강세장을 맞이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 저항 영역이 4만 8,000~5만 달러로 제한되었으나 매수 세력이 점차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9월 13일(현지 시각),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때문에 소량의 네트워크 노드를 비공유 체인으로 분산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후, 이더리움의 메인넷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으나 현재까지 대규모로 공격이 복제된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가상자산 투자 분석 웹사이트 인베스팅큐브는 이더리움의 일일 차트를 인용, 그동안 곰 세력이 강력히 장악했으나 3,000달러 선 위에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이 약세 페넌트 패턴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이더리움의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이더리움의 회복세가 시작된다면, 다음 주요선은 3,000달러에 형성되며, 4,000달러 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9월 15일 오후 12시 41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4.08% 상승한 4만 7,127.81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3.12% 상승한 3,409.04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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