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3 리서치에 따르면, 수이(SUI) 네트워크가 기술적 성능과 향후 출시 예정인 네이티브 게임 콘솔로 인해 솔라나(Solana, SOL)와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9월 18일(현지시간) 발행된 보고서에서 K33의 디파이 분석가 데이비드 짐머맨은 SUI의 성능이 솔라나와 비슷한 수준이며, 향후 솔라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SUI의 최근 상승세는 8월 이후 솔라나 대비 115%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9월 17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SUI 네트워크에서 USDC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SUI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SUI는 초당 297,000건의 이론적 거래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솔라나의 65,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실제 처리 속도는 각각 854 TPS(SUI)와 3,000 TPS(SOL)로 다소 차이가 있다.
짐머맨은 SUI의 주요 도전 과제로 토큰 공급을 지적했다. SUI의 전체 토큰 공급량 중 27%만이 유통 중이어서, 향후 토큰이 더 풀리면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반면 솔라나는 80%의 토큰이 이미 유통 중이다.
또한 SUI는 미스틴랩스(Mysten Labs)가 개발 중인 'SuiPlay0x1'이라는 핸드헬드 게임 콘솔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콘솔은 내년 출시 예정이며, 사용자에게 독점 보상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짐머맨은 SUI가 솔라나와의 경쟁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지만, 이더리움(ETH)은 여전히 별도의 경쟁자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UI는 웹3 생태계 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 및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후 5시 11분 현재 시가총액 25위 암호화폐 SUI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2.14%, 일주일 전보다 31.78% 상승한 1.3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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