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프로토콜을 목표로 개발한 트론(Tron, TRX)이 오는 5월 31일 메인넷(Main Net)을 목전에 두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해 초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10분 현재 기준으로 트론은 전일대비 16% 넘게 급등했으며, 시가총액은 54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트론은 6월 21일 ERC-20 플랫폼에서 완전히 개발된 트론 네트워크로 마이그레이션(Migration)을 시작한다. 뒤이어 6월 26일에는 슈퍼 대표(Super Representative) 선거가 열린다. 100만 이상의 트론 지지자들 중 총 27명의 슈퍼 대표가 선출되고, 이들은 거래 검증, 블록 생성 등의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트론 측은 미디엄(Medium) 9일자 포스트에서 트론 메인넷인 오디세이 2.0(Odyssey 2.0)이 이더리움 블록체인보다 “처리속도가 수백 배 더 빠를 것”이라면서 “이더리움에서 분리되면 기존의 낮은 효율성, 고비용 문제가 해결될 것이고 이에 따라 (이더리움 생태계보다) 확장성과 상업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트론(TRX)의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가까운 미래에 트론이 상위 6대 암호화폐에 오를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트론 커뮤니티에 보낸 편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지난 1월 5일에 잠시 톱6 자리를 차지했었다"면서 "올해는 트론이 퍼블릭 블록체인의 메인스트림으로 글로벌 지위를 확보하고 이더리움과 경쟁하기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 세계 6위 암호화폐 타이틀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인넷은 탄탄한 기술력과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춘 암호화폐 회사가 자신만의 메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메인넷이 가동되면 기존에 존재하는 플랫폼에 종속되어 있지 않고 자체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앱(DApp)이 생겨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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