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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트코인 금지, 미국에겐 기회?

美 상원의원 팻 투미 "중국 암호화폐 금지, 미국에게 기회", 서클 CEO "미국, 역사의 바른 편에 서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9/25 [14:11]

중국 비트코인 금지, 미국에겐 기회?

美 상원의원 팻 투미 "중국 암호화폐 금지, 미국에게 기회", 서클 CEO "미국, 역사의 바른 편에 서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9/25 [14:11]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모든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장을 단속할 방침을 전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대부분의 알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팻 투미(Pat Toomey) 미국 상원의원이 "중국의 '반 암호화폐'(anti-crypto) 정책이 미국에게 '큰 기회'(Big Opportunity)"라고 말했다. 

 

 

 

투미 상원의원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이징은 경제적 자유에 너무 적대적이며, 수십 년 만에 가장 흥미로운 금융 혁신에 자국민이 참여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경제적 자유는 더 빠른 성장으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는 모두를 부유하게 한다"면서 "중국의 권위주의적인 단속은 미국에게는 큰 기회이자, 중국에 대한 우리의 엄청난 구조적 이점을 상기시켜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공격은 중국 정치 체제에 내재된 '전면 통제(total control), 권력 중앙집권화(centralisation of power), 사생활 제거(elimination of privacy)'의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은 중국의 모습을 닮지 않은 역사의 바른 편에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9월 25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34% 하락한 42,84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68% 떨어진 급락한 2,9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장 대비 2.97% 감소, 현재 약 1조 9,2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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