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만 하락세를 맞이한 것은 아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ereum, ETH)도 마찬가지로 큰 타격을 받아 3,000달러 미만으로 거래됐다. 그러나 며칠 전부터 상승세로 전환하여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선을, 이더리움은 3,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한동안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최근 들어 반등하게 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보자.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1만 3,008회, 이더리움은 1,164회 언급됐다. 비트코인의 일일 검색량이 급증한 10월 4일, 비트코인의 랠리를 기대하는 업토버(Uptober, Up+October)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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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통가의 국회의원이 “내년 5월,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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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7%, 부정 92%, 중립 1%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상승세 보이다’와 ‘기대하다’, ‘긍정적’, ‘좋다’, ‘유명’, ‘무료’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불안감’과 ‘피싱’, ‘공포’, ‘매수하다’, ‘범죄’, ‘가치 없다’, ‘가짜’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와 ‘짜다’가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65%, 부정 27%, 중립 9%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성장하다’와 ‘좋다’, ‘1위’, ‘빠르다’, ‘회복하다’, ‘쉽다’, ‘싸다’, ‘강세’, ‘보상’, ‘긍정적’, ‘돈 벌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서비스중단’과 ‘혐의’, ‘매수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로이터 통신은 10월 6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이 5만 5,000달러를 기록하면서 5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소식을 보도했다. 그 부분적인 이유로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George Soros)가 관리하는 헤지펀드의 비트코인 투자를 언급했다. 이에, 다수 투자자는 올해 4분기, 비트코인의 반등세를 기대하고 있다.
또, 로이터 통신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시기적인 요소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가상자산 투자 봇 크립토호퍼(Cryptohopper)의 CEO 루드 펠트캄프(Ruud Feltkamp)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10월에 훌륭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달 중으로 비트코인의 시세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비트코인 가격 펌프는 부분적으로 투자자의 감정이 중대한 역할을 하는 시장 사이클의 영향을 받았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5월 이후 최초로 최고가를 기록하자 다수 채굴업체가 비트코인 채굴을 통한 자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강세장 때문에 채굴업자가 비트코인을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채굴하면서 이미 채굴을 통한 수익을 거두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투자 분석 뉴스 웹사이트 FX스트리트는 이더리움의 피보나치 확장 레벨이 100% 증가하면서 최고가 달성 가능성을 낙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상 최고가인 4,5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언급되었으나 황소 세력은 3,500달러 선 돌파가 확실한 결론이 아니라고 판단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10월 7일 오후 12시 4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7.01% 상승한 5만 5,184.91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1.14% 상승한 3,537.76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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