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터블 홀딩스 회장 "비트코인, 채굴 끝나면 100만달러 가치...법정화폐 대체할 것"
9일(현지시간) 금융 분석 사이트 핀볼드(Finbold)에 따르면 조단 프라이드 회장은 킷코 뉴스(Kitco New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금(gold) 2.0 버전"이라며 "2,100만 개가 모두 채굴되면 희소성으로 인해 개당 100만 달러 이상 가치를 갖게 될 것이고, 금의 시장가치도 현재의 2배 수준인 20조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언젠가는 미국 전체 경제 생산량을 능가할 것이라고 프라이드는 덧붙였다.
또한, 그는 "중앙은행의 과도한 돈찍어내기로 암호화폐가 안전자산이 되고 있다"며 "암호화폐의 희소성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은행의 돈찍어내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라이드는 "비트코인이 인터넷 부(富)를 증진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익명의 인물 '나카모토 사토시'는 총 비트코인 발행량을 2100만개로 설정하고, 약 4년마다 반감기를 거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신규 발행되는 통화량을 절반으로 줄여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지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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