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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새로운 'D.O.G.E.', 도지코인 커뮤니티에 큰 반향...밈코인 가격 들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19 [10:07]

머스크의 새로운 'D.O.G.E.', 도지코인 커뮤니티에 큰 반향...밈코인 가격 들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0/19 [10:07]

▲ 도지코인(DOGE)     ©코인리더스

 

오리지널 밈(meme·인터넷 유행어)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 가격은 일주일 새 24% 급등해 0.14달러에 근접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28% 오른 0.13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4.04% 급등한 가격이다. DOGE 가격은 장중 한때 0.1405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거래량도 24시간 전 대비 22.81% 급증해, 현재 20억 7천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2021년 5월에 달성한 0.7376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연설 중 'D.O.G.E.'라는 새로운 약어를 언급했다. 이는 그가 미래에 주도할 수 있는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뜻했지만, 그 약어가 우연히 그가 좋아하는 밈 암호화폐인 도지코인과 발음이 비슷해 도지코인 커뮤니티가 열광했다.

 

머스크는 미국 정부가 세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감시해야 한다며, 미국 시민들에게 이득이 되는 방식으로 자금이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많은 예산이 미국 외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지코인 커뮤니티는 머스크의 'DOGE' 발언에 즉각 반응하며 지지하는 댓글을 남겼다. 도지코인을 밈과 개와의 연관성 때문에 좋아한다고 밝힌 머스크는 과거에도 도지코인 관련 밈을 트위터에 자주 올리며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2021년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자신을 "도지파더(DogeFather)"라고 부른 후, 도지코인 가격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지코인 관련 언급이 줄어들면서, 머스크의 발언이 도지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거나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X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에서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돈알트(DonAlt)는 밈코인 왕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는 한 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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