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투자자가 96달러로 시작한 밈(meme·인터넷 유행어) 코인 투자가 1년 만에 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 투자자는 작년 8월 도널드 트럼프와 관련된 TRUMP 토큰 60만 개 이상을 구매했으며 당시 토큰 가격은 0.01달러 이하였다. 이후 몇 달 동안 TRUMP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이 투자자는 보유 토큰 일부를 팔아 3만 달러를 현금화했고, 현재 남은 59만 4,564개의 토큰은 약 306만 달러에 달하는 이익을 내고 있다.
TRUMP 외에도 여러 밈 코인들이 최근 몇 달간 급등하며 유사한 성공적인 투자 사례가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는 2023년 11월 솔라나(Solana) 기반의 도그위햇(WIF) 토큰을 310달러로 258만 개 구매했으며, 이 토큰의 가치가 급등해 현재 67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2021년에는 한 투자자가 약 2,500달러로 시바이누(SHIB) 500억 개를 매수했고, 올해 3월에 80% 이상을 현금화해 15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사례도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밈 코인의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에만 기대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밈 코인의 갑작스러운 하락으로 인해 큰 손실을 볼 위험도 항상 존재하므로, 투자 시 감당할 수 있는 금액 내에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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