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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 피로감에 6만2천달러까지 하락 가능성..."美연준 추가 금리인하 필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22 [08:43]

비트코인, 랠리 피로감에 6만2천달러까지 하락 가능성..."美연준 추가 금리인하 필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0/22 [08:43]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1일(현지시간) 7만 달러선을 눈앞에 두고 뒷걸음질하며 67,000달러대로 내려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2일 오전 8시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0% 하락한 67,433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최고 69,462.74달러에서 최저66,829.85달러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은 최근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친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는 69,4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7만 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가격은 계속된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뒷걸음질 쳤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6월 6일이 마지막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가 개장 후 67,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미국 내 매도 압력으로 인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 하락하며 주간 최고가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6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66,000달러에서 65,000달러 사이가 중요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이 매수자들에게 '단기 할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69,000달러 이상의 안정적인 종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69,0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매수세 유입 여부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스큐는 "비트코인이 이전 저점보다 높은 6만6천달러 수준에서 다시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투더크립토버스 설립자인 벤자민 코웬이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이 저항선을 돌파하려면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19년 조정 당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7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더더욱 그런 현상이 반복될 것이다. 다만 지금과 2019년이 다른 점은 당시엔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QE) 정책을 단행했다는 점"이라며 "가격 상승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추가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정책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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