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이 지난 24시간 동안 3.48% 하락하며 2,6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하락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강력한 성과와 대비되며, 이더리움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2,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3,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더리움, 2,800달러 돌파 시 3,000달러 전망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주말 동안 유동성이 낮은 상황 속에서 이더리움이 2% 상승했다"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큰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ETH가 주요 저항선인 2,800달러를 돌파할 경우, 곧 3,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ETH 현물 ETF, 순유출 발생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에서는 이더리움 자금의 순유출이 나타났다. 트레이더T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21일 기준으로 그레이스케일의 ETHE에서 2,959만 달러가 순유출되었고, 블랙록의 ETHA와 반에크의 ETHV에서는 각각 484만 달러와 392만 달러가 순유입되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의 가능성이더허브 공동 설립자 앤서니 사사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이더리움이 지난 8년 동안 막대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더리움이 완벽한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최고의 탈중앙 네트워크로 자리 잡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스크는 줄어들었으며, ETH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비트와이즈 CEO, ETH 현물 ETF 성과 부진 이유 설명비트와이즈 CEO 헌터 호슬리는 ETH 현물 ETF의 초기 성과가 비트코인에 비해 지지부진한 이유로 3가지 요인을 지적했다. 그는 "여름철 투자자들의 활동 감소, 시장 횡보기 출시, 전통 금융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문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며, 이더리움 ETF가 향후에는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성과 저조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비트코인의 기관 채택과 시장 수요는 급증했으나, 이더리움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TH/BTC 비율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이더리움의 기관 채택 속도가 비트코인에 비해 느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중요한 지지선을 지키며 향후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성과와는 별개로 장기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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