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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전문가 "이더리움 현물 ETF, 저조한 성과 원인은 '타이밍'"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0/22 [17:30]

가상자산 전문가 "이더리움 현물 ETF, 저조한 성과 원인은 '타이밍'"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0/22 [17:30]

▲ 이더리움(ETH)


가상자산 뉴스 웹사이트 비트코이니스트가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저조한 성과 원인을 분석한 비트와이즈 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의 견해를 보도했다.

 

호슬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아이셰어스(iShares), 피델리티(Fidelity), 비트와이즈(Bitwise)의 상장지수상품(ETP)이 올해 성장 속도가 빠른 ETP 상위 25위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호슬리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시점이 기대에 못 미치는 관심도와 투자 규모의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된 여름에는 투자자의 신규 프로젝트 관측은 존재했으나 즉시 대규모 투자로 이어지지 않았다”라며, 이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원인으로 제시했다.

 

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당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시기에는 횡보세가 이어진 탓에 투자자의 관심이 예상보다 미미했다고 덧붙였다.

 

호슬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투자자가 암호화폐 현물 ETF를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되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다수 전통 금융 자산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유형의 자산 출범 시 이를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는 방법을 익힐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투자자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투자 전략을 이해하기도 전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됐다. 이 때문에 많은 투자자의 투자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호슬리의 견해를 전하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유입량보다 유출량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29억 9,600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12억 5,800만 달러, 비트와이즈의 이더리움 현물ETF에서는 3억 2,100만 달러가 유입됐다.

 

한편,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지난 일주일간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 5,75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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