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강세 흔들렸지만 황소 세력 견고…이더리움은 청산 규모 1위 기록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0/25 [13:00]

비트코인 강세 흔들렸지만 황소 세력 견고…이더리움은 청산 규모 1위 기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0/25 [13:00]

▲ 가상자산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번 주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 후퇴를 필두로 기록된 암호화폐 유출 흐름에서 황소 세력이 이를 잘 견뎌냈다고 평가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각)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 총 2억 6,100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그중 2억 350만 달러는 롱 포지션 청산으로 확인됐다. 이는 10월 롱 포지션 청산 기록 중 4억 5,08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기록된 10월 1일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롱 포지션 대규모 청산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향한 일부 트레이더의 기대와 달리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6만 5,000달러 저점을 기록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청산 흐름 속에서도 기관 투자자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2일(현지 시각) 8,79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나 다음 날 총 1억 9,85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반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주요 암호화폐 중 청산 규모와 토큰 가치 하락률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사이 7,700만 달러가 청산되면서 이번 달 청산 규모 1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이더리움 거래가는 1.7%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암호화폐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이더리움의 하락세를 두고 비싼 네트워크 수수료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활동에 불이익을 가하여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요가 감소하고, 투자자의 낙관적 전망이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