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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 높아져…전문가들 “美대선 결과 상관없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25 [19:58]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 높아져…전문가들 “美대선 결과 상관없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0/25 [19:58]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의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여러 암호화폐 분석가와 업계 인사들은 비트코인이 빠르면 내년 초까지 1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 과정이 미국 대선 결과와는 무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10만 달러 예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분석가 티모시 피터슨은 향후 3개월 내에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2022년 말 저점 이후의 비트코인 가격 추이를 이전 사이클과 비교하며 “보수적으로 따져봐도 BTC는 내년 2월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 예측이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옵션 시장과 대선 변수의 영향

또한,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옵션 플랫폼 데리비트(Deribit)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옵션 트레이더들이 연말까지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약 9.58%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리비트의 BTC 변동성 지수(DVOL)는 현재 54%로, BTC가 연말까지 8만 2,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 또한 시사하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크립토랜드(@Crypto Rand)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암호화폐 리서치업체 블록서클(Blockcircle)의 CEO 바젤 이즈메일 또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SEC 위원장 교체로 인해 알트코인 랠리가 촉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 대선 영향 없어…강력한 상승세 예상

10T홀딩스의 설립자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대선 결과는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무관하다”며, 비트코인이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10만 달러에 빠르게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피에로는 대선 후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의 뒤를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여러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선과 같은 정치적 이벤트와 관계없이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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