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리플(XRP)과 해당 소송의 원고들에게 대안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XRP 소송에서 리플 랩스와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 피고 측은 최종 판결과 함께 주정부 법 위반 혐의 관련 절차의 일시 중지를 요청했으며, 법원은 이에 대해 자발적 기각 등 대안적 해결 방안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법원은 양측이 이를 수용할 경우, 수정된 제안을 11월 4일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관련 통지를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플 측의 집단 소송 주요 청구는 증권법 위반과 관련된 XRP 판매이며, 이에 대한 항소심은 내년 1월에 예정된 상태이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의 소송 역시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해당 소송은 2025년 1월까지 주요 서류 제출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양측의 법적 다툼은 이어질 전망다.
XRP 가격은 이번 소송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 0.5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월간 기준 약 17% 하락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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