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 창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는 블록체인 산업이 수백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주요 촉매제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나자로프는 최근 홍콩 핀테크 위크 2024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체인링크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방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TradFi)의 블록체인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자로프는 "스위프트 같은 기존 표준을 블록체인과의 상호작용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논리적인 다음 단계"라며, 이를 보여주는 시범작업이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라이브 테스트와 실사용으로 이어져 진정한 채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체인링크의 이같은 성과가 블록체인 시장을 폭발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000개 은행과 금융기관 중 일부라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블록체인과 상호작용하게 된다면, 공공 또는 민간 체인, 실물 자산(RWA), 토큰화 펀드,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 규모가 몇 조 달러에서 수십조, 나아가 수백조 달러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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