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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LMAX거래소, 빅5 암호화폐 상장…거래량 숨통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27 [10:03]

영국 LMAX거래소, 빅5 암호화폐 상장…거래량 숨통

박병화 | 입력 : 2018/05/27 [10:03]



최근 며칠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천억 달러에서 27일 현재 3천3백억 달러대로 크게 줄었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이 거래량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의 LMAX 거래소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빅5' 암호화폐를 상장하면서 시장의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LMAX 거래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 유동성이 풍부한 5대 암호화폐를 우선적으로 상장했다. 일주일에 7일, 하루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거래소는 LMAX거래소는 영국 금융감독원(FCA) 규제를 받는 대체거래시스템(MTF)을 운영 중인 곳이다. 설립 이래 법정 통화 거래에서 이미 10조 달러를 처리했으며 100개국 이상에 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LMAX 거래소의 CEO인 데이비드 머서(David Mercer)는 "가상화폐의 기관투자가 거래가 부상하고 있다. 이는 업계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암호화폐 상장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이 변두리에서 주류로 변신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화폐는 의심의 여지없이 시대를 앞서가고 있다"며 "LMAX 거래소는 주요 암호화폐를 더 넓은 유통 경로로 끌어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LMAX거래소는 기관투자가들 간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는 믿을 만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구축해달라는 고객들 요청에 따라 LMAX디지털을 설립했다.

 

보도에 따르면 LMAX거래소는 MTF와 유사한 규제를 적용해 LMAX디지털 거래를 관리할 방침이다. 기존 시스템과 동일한 보안·준법감시·KYC룰·자금세탁방지정책을 적용하는 셈이다. KYC룰은 금융상품 판매 전 투자자 성향을 파악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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