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와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 레이트(Hash Rate)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채굴의 손익분기점은 8,600달러에 달한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찰리 챈 애널리스트는 kWh당 0.03달러라는 낮은 전기요금을 가정하고 대형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손익분기점을 8,600달러 선이라고 추산했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캣캡에 따르면 5월 27일(한국시간) 오후 2시 50분 현재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7,313달러에 불과하다. 즉 모건스탠리의 분석이 맞다면 7300달러대인 현재 수준으로는 채굴을 해도 들어가는 비용조차 다 감당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왜 채굴업자들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채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이에 대해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 보도에 따르면 런던의 TF글로벌 마켓 수석시장 분석가인 나엠 아슬람(Naeem Aslam)은 "채굴업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완전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채굴업자들이 향후 가격 인상을 예상해 훨씬 저렴한 현재 가격에 비트코인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믿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곧 추세 전환을 통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네트워크 성장을 반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해시 레이트(Hash Rate)는 '암호를 푸는 연산력' 으로 해시파워(Hash Power)라고 불리기 한다. 또한 얼마나 많은 채굴자들이 네트워크에 뛰어 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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