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치인 67,000달러에서 60,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5% 하락한 4,502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5,307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19.7%이며,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1.98% 하락한 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해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너드 네오(Lennard Neo) 스택펀드(Stack Funds) 리서치 팀장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현재 MVRV 반등이 2017년 강세장에서 목격된 것과 유사하다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는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를 실현가치로 나누는 방법으로 값이 3.7보다 크면 고평가 구간이고 1보다 적으면 저평가 구간이다. MVRV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서 매도 및 매수 압력을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준 지표다.
네오는 비트코인이 최근 60,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건 67,000달러를 재돌파하거나 심지어 70,000달러까지 상승 폭을 확대하려는 강한 의지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오는 자신의 비트코인 강세론의 또다른 근거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비트코인의 고래(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5~7월 폭락에서 회복되면서 축적(매집)을 가속화한 데 따른 '공급 쇼크'를 꼽았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의 블루칩(blue chip)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의 매력은 줄어들며 수요가 하락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제네시스(Genesis) 보고서를 인용해 "전통 금융업계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갖는 관심은 강하다"면서 "비트코인 현물과 선물 가격 사이의 스프레드를 수익화할 수 있는 기회는 비트코인이 더욱 제도화되면서 눈에띄게 감소했다. 따라서 시장의 비효율성에서 기회를 얻던 거래자들의 수요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