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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시적 조정에도 상승 행진 계속...시장 분위기 과열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3 [06:45]

비트코인, 일시적 조정에도 상승 행진 계속...시장 분위기 과열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13 [06:45]

▲ 비트코인(BTC)

 

간밤 일시적으로 약간의 가격 후퇴 흐름을 기록한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신속한 회복과 함께 10만 달러 돌파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유력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옵션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현재 트레이더는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건 암호화폐 정책이 빨리 시행될 가능성 혹은 미국의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축하는 공약의 현실성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가 홍보한 도지코인(Dogecoin, DOGE)의 폭발적 랠리를 통해 관측할 수 있는 바와 같이 현재 시장은 과열된 분위기이다.

 

이어,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가 CME 그룹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선물 계약 미결제약정(OI)가 월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데이터를 공개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 관심도가 커진 상황을 암시한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플랜비(PlanB)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S 커브(S-curve)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 구간에 진입하면서 높은 수익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S-커브는 특정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의 도입 및 성장 속도를 추적하는 지표 중 하나이다.

 

플랜B는 “비트코인은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범과 관련하여 혼란을 겪은 뒤 상승 준비를 마쳤다”라며, 현재 S-커브 수직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또,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성과 예측을 위해 직접 고안한 스톡투플로우(S2F) 모델을 제시하며, “비트코인은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혼란을 겪은 뒤 본격적으로 상승할 준비를 마쳤다. S2F 모델 기준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은 50만 달러로, 2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 구간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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