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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 지속?...전문가, '추가 랠리'vs'차익 실현 매도 압력' 엇갈린 전망 제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9 [07:20]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전문가, '추가 랠리'vs'차익 실현 매도 압력' 엇갈린 전망 제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19 [07: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월 기준 31%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가와 가까운 구간에서 가격 통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조만간 큰 폭으로 추가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되었다고 보도했다.

 

슈퍼비트코인브로(SuperBitcoinBro)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일간 차트에서 강세 페넌트(bullish pennant)가 형성된 사실에 주목했다. 강세 페넌트는 큰 상승 이후 고점 구간에서의 조정을 거쳐 다음 상승 단계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강세 패턴이다.

 

슈퍼비트코인브로는 강세 페넌트에서 긍정적인 상승 돌파가 이루어진다면 비트코인은 40% 상승해 12만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강세 페넌트의 성공률이 약 54%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강세 페넌트 형성에 따른 상승 랠리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쿠쉬 알렘자데(Coosh Alemzadeh)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제시하며, 연말이면 비트코인이 13만~14만 5,000달러 구간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5번째 파동 확장 단계에 있다고 언급하며, 이 단계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 구간이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도 애널리스트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주목했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가상자산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의 주간 캔들이 9만 3,000달러에 근접한 현재 최고가 근처에서 마감된 점을 언급하며, 장기 조정 구간을 벗어난 상승 돌파를 확증하는 중요한 신호로 평가했다. 이어서 상승세의 강도가 약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상승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또, 과거 대규모 상승장이 피보나치 확장 비율 1.618과 2.272 사이에서 종료되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이 피보나치 확장 비율이 1.618를 기록할 때는 17만 3,000달러에, 피보나치 확장 비율이 2.272까지 상승할 때는 46만 2,0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단기간 급격한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투자자의 공포탐욕지수가 극단적 탐욕 수준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또, 비트코인의 구글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한 점으로도 투자자의 극단적 탐욕 심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이미 5.4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실현한 만큼, 차익 실현 매도 압력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기술적 지표로는 TD 시퀀셜에서 매도 신호가 나타났으며, 상대 강도 지수(RSI)가 과매수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 조정장이 펼쳐진다면, 8만 3,250달러와 8만 5,800달러 구간과 7만 2,880달러와 7만 5,520달러를 주목해야 할 핵심 구간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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