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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근처 변동성 관측...ETF·지정학 리스크에 시장 관심 집중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20 [06:19]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근처 변동성 관측...ETF·지정학 리스크에 시장 관심 집중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20 [06:19]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간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구간에서 변동성을 보였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 고조에 따라 위험 시장으로 확산된 시장 불확실성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 등이 비트코인의 추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트레이더 스큐(Skew)는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ETF 옵션 출시가 임박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인 점에 주목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핵심적인 특징은 입찰 유동성이 상향 이동하면서 단기 저점(LTF HL)이 상승 중이다”라고 전했다.

 

블룸버그 소속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 (Eric Balchunas)는 IBIT 옵션 출시 첫날 거래량이 수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는 거래량이 가장 높은 계약 다수가 콜옵션에 집중된 점에 주목했다.

 

또, 12월 20일 자로 만기되는 옵션 계약에는 현재 가치 대비 두 배 상승을 예측하는 강세 베팅이 집중되었다고 전했다.

 

반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저스틴 벤넷(Justin Bennett)은 9만 4,000달러 주변에서 공매도 청산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현재 횡보 장세는 공매도 포지션을 유도했다”라며, “하지만 9만 4,000달러 돌파가 단순한 일시적 상승에 그칠지, 아니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는 더 지켜보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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