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자산 투자 전문 뉴스 플랫폼 FX스트리트는 비트코인의 10만 달러가 곧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과 달리 알트코인 시즌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복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 사이에서 비트코인 선호도가 유지되면서 알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황에 접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블록체인센터닷넷(Blockchaincenter.net)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에 따르면 현재 지수는 33으로, 알트코인에 자금이 더 유입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25 미만일 때는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우세한 상황을, 75 이상일 때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우세한 시장 상황을 암시한다.
현재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점차적으로 알트코인으로 자금을 분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블록체인센터닷넷은 수이(SUI),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일부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비율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대부분 약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비트코인이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주요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에 도달한다면, 알트코인 시장 자본 유입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캐피털은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할 조건으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하락을 언급했다.
QCP캐피털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급등 후 횡보세를 보일 때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자금이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며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었다"라며, "현재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약 60%이다.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하려면,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58% 이하로 하락할 필요가 있다"라는 시장 분석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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