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도널드 트럼프 소유 재단, 암호화폐 플랫폼 인수 협상 外
또,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엘살바도르에서 미국 재무부 채권 토큰화 펀드가 출시된 소식에 주목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폴란드에서는 비트코인(Bitcoin, BTC)을 국가 전략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는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는 대선 후보의 공약이 현지 유권자와 가상자산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번 한 주간 세계 곳곳에서 확산된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아래와 같이 전한다.
트럼프 미디어, 디지털 자산 플랫폼 ‘Bakkt’ 인수 협상 중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 등 복수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디지털 자산 플랫폼 Bakkt Holdings Inc. 인수 논의에 돌입한 사실을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TMTG와 Bakkt의 협상은 어느 정도 진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 인수가 결정된다면, 전액 주식 거래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Bakkt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에서 2018년 분리된 기업이다. 2021년 암호화폐 강세장 당시에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경영 지속 가능성 우려로 NYSE 상장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Bakkt의 시가총액은 15일(현지 시각) 종가 기준 1억 5,500만 달러로,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두 배 이상 급등했다. TMTG는 트럼프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며, 트럼프 당선인은 TMTG 지분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파이넥스, 엘살바도르에서 미국 재무부 채권 토큰화 펀드 출시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엘살바도르에서 미국 재무부 채권 토큰화 펀드가 출시되었다고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펀드는 비트파이넥스(Bitfinex) 산하 토큰증권 플랫폼 비트파이넥스 시큐리티스와 현지 디지털자산 발행사 넥스브릿지 디지털(NexBridge Digital Financial Solutions S.A de C.V)의 협력으로 발행된다. 엘살바도르에서 출시되는 펀드는 최초로 규제 승인을 받은 미국 재무부 채권 토큰화 펀드(USTBL)로 확인됐다.
펀드는 블랙록의 단기 국채 ETF인 iShares Treasury Bond 0-1yr UCITS를 기반으로 하며, 투자자들은 테더(Tether, USDT)로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이후 비트파이넥스 시큐리티스의 2차 시장에서 USTBL 티커로 거래된다.
또한,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결합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고 위험을 분산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비트파이넥스는 엘살바도르에서 미국 재무부 채권 토큰화 펀드를 출시하며, “발행 수익은 아이쉐어스 0~1년 단기 미국 국채 ETF에 할당한다”라고 전했다.
폴란드 대선 후보, 비트코인 전략 준비 자산 도입 관련 공약 발표 코인텔레그래프, 우블록체인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대통령 선거 출마 후보 스와보미르 멘첸(Sławomir Mentzen)이 대통령 당선 시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을 도입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멘첸 후보는 17일(현지 시각), X를 통해 “폴란드를 암호화폐 친화적 국가로 이끌고자 한다”라며,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준비 자산으로 검토할 계획을 제시했다. 멘첸 후보는 암호화폐 옹호단체 사토시 액션 펀드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모델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전략 준비 자산 도입 검토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멘첸 후보는 2013년 자신의 보유 자산을 전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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