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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넷 앞둔 이오스, ICO 모금액 40억 달러 달성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30 [09:26]

메인넷 앞둔 이오스, ICO 모금액 40억 달러 달성

박병화 | 입력 : 2018/05/30 [09:26]

오는 6월 메인넷을 예고하고 있는 이오스(EOS)가 지난 1년 동안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모은 자금이 4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오스 개발사인 블록원(Block.one)은 지난해 6월 26일에 시작된 ICO가 올해 6월 1일에 끝나게 되는데 42억 달러를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원은 그동안 ICO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오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오스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여러 벤처캐피탈 펀드에 이미 수억 달러를 책정한 바 있다.

 

특히 이오스 ICO는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보다 긴 355일간 토큰을 판매하고 있으며, 초기 5일의 크라우드 세일 기간 동안만 1억8,500만 달러를 모금해 여타 ICO에 비해 눈에 띄는 모금 실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오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모금된 ICO는 200명 미만의 투자자들로 제한된 프라이빗 세일에서 17억 달러를 모금한 텔레그램 프로젝트이다.

 

한편 이오스 메인넷이 올 6월초 공개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댄 라이머가 이끄는 개발팀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중국 최대 보안업체인 360시큐리티가 EOS 코드베이스에서 엄청난 취약점을 발견해 현재는 수정되었지만, 발견되지 않은 또 다른 버그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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