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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투자자 평균 82% 수익…"최대 1,880%"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30 [15:07]

ICO 투자자 평균 82% 수익…"최대 1,880%"

박병화 | 입력 : 2018/05/30 [15:07]

▲ 출처: Boston College Carroll School of Management     © 코인리더스



 

초기 코인발행(ICO)을 통해 일반 투자가들은 80% 수준의 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현지시간) CCN은 보스턴 대학 캐롤스쿨 오브 매니지먼트(Boston College Carroll School of Management) 연구원이 발표한 '디지털 튤립 보고서'(Digital Tulips? Returns to Investors in Initial Coin Offerings)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연구는 12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4,330개의 ICO를 조사해 각기 다른 기간에 걸쳐 토큰의 가치를 추적했다.

 

그 결과 평균 ICO 토큰은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평균 17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0일 이내에 상장되지 않은 토큰이 구매자에게 손실을 주었다고 가정해도 평균 투자자는 달러 대비 82% 이익을 얻었다.

 

거래가 시작된 지 처음 30일 동안 가격이 평균 67%가량 올랐기 때문에 ICO 토큰을 구매한 투자자들은 인상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률은 장기간에 걸쳐 토큰을 보유한 투자자일수록 더욱 높아져 90일 140%, 180일 430%, 360일 1,880%의 비율로 크게 상승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에 따르면 "ICO 투자자는 규제되지 않고 입증되지 않은 새로운 플랫폼에 투자해 현저한 보상을 받았다"며 "투자자들은 충분히 현명했기 때문에 많은 ICO 사기에도 불구하고 큰 수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ICO 투자에 따른 수익은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앞으로도 시장이 지금까지처럼 자본을 능숙하게 배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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