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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첫 돌파 후 조정 국면..,단기 저항 심화 전망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07:12]

비트코인, 10만 달러 첫 돌파 후 조정 국면..,단기 저항 심화 전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2/10 [07:1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8일(현지 시각) 최초로 주간 종가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9일(현지 시각) 9만 8,000달러 선으로 내려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10만 1,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트레이더 스큐(Skew)의 전망에 주목했다. 그는 10만 1,000달러 인근 저항선이 황소 세력의 추가 상승세를 위한 가격 발견을 추진하는 데 장벽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스큐는 “비트코인이 강세와 수요를 유지하여 시장의 상승세를 펼치려면, 9만 8,000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약세가 계속될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크립토누에보(CrypNuevo)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트레이더도 비트코인의 상승 전망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12월 5일 비트코인 청산 도중 일봉 심지의 절반을 9만 2,000달러로 채워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 일봉 심지가 채워질 확률을 96%로 점쳤다.

 

이어, 9만 4,000달러에서 비트코인 일봉 심지 50%를 채우지 않더라도 가격 상승 가능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장기 강세를 신뢰할 수 없다. 추후 하향 불균형이 심각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13일 발표될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미국 거시 경제적 상황과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이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은 정책 완화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은 12월 18일 연준 회의에서 0.25% 금리 인하가 발표될 확률을 85%로 점쳤다. 그러나 실업률 증가와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난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이 형성된 점에 주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시장이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2010년 이후 첫 재정 정책 완화 계획 발표에 다수 위험 자산 트레이더 사이가 상징적인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복수 언론은 중국 정부가 정책을 적절히 완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유동성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투자 분석 기업 HFI 리서치(HFI Research)는 유동성 변화가 위험 자산보다는 채권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지속적인 조정과 저항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의 14일 변동성 지수가 조정 국면을 기록하면서 BTC/USD의 단기 범위 탈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크리봍애널리스트팀은 11만 달러와 12만 달러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12만 달러는 향후 더 깊은 조정 국면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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