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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암호화폐 시장 덮친 급격한 하락세에 직격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1 [14:49]

밈코인, 암호화폐 시장 덮친 급격한 하락세에 직격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2/11 [14:49]
밈코인

▲ 밈코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0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 추세에서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시바이누(Shiba Inu, SHIB), 도그위햇(Dogwifhat)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급락장 여파로 밈코인 시가총액은 12월 10일 기준 24시간 만에 21% 하락했다. 동시에 밈코인 시총은 3주 저점인 1,196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밈코인 시총이 급락한 24시간 동안 밈코인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밈코인 매도 압박이 강화된 시장 상황을 암시한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는 10일 기준 밈코인의 미결제약정(OI)이 24시간 사이 30% 하락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도지코인의 미결제약정은 하루 사이 20% 하락한 31억 달러로, 도그위햇의 미결제 약정은 27% 하락한 5억 1,900만 달러로 추산됐다. 페페(PEPE)의 미결제약정은 약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밈코인의 미결제 급락 추세는 하락세가 이어질 시장 상황을 예측하여 계약을 추가로 종료한 레버리지 트레이더의 움직임에 따른 시장 약세 모멘텀을 암시한다.

 

밈코인의 롱포지션 청산 규모 증가 추세도 관측됐다. 12월 10일까지 약 36시간 동안 도지코인 선물과 시바이누 선물의 롱 포지션이 각각 7,260만 달러, 2,235만 달러 이상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페페 선물의 롱 포지션은 790만 달러, 도그위햇 선물의 롱포지션은 360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코인글래스는 이번 대규모 청산이 “이번 강세 사이클에서 관측된 최대 규모 청산”이라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도 이번 청산이 2021년 강세장 이후 기록된 청산 규모 중 최대 규모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나 밈코인의 하락세 속에서도 트레이더의 강세 전망은 여전하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런츠(Bluntz)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시바이누의 수직 랠리가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바이누가 2개월 사이 450% 급등한 올해 초의 가격 행동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 부분에서 “SHIB/BTC는 확고한 바닥에서 자산 축적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머지않아 시바이누 가치가 수십 배, 혹은 수백 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도그위햇이 5단계 파동의 상승세를 시작하여 1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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