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메인넷 론칭을 마친 트론(TRX)이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거래소인 인도닥스(Indodax)에 상장한다.
트론의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론이 인도네시아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4일부터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인도닥스에 TRX/Rp(인도 루피화) 페어 거래 종목이 상장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딧세이 2.0(Odyssey 2.0)으로 불리는 트론 메인넷은 지난달 31일 오전 12시(UTC)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전환을 시작했다.
메인넷과 관련해 트론의 창립자 저스틴 선은 "우리 프로토콜의 독립은 민주화와 분권화를 통해 인터넷의 다음 단계로 향하는 중요한 발자취가 될 것"이라며 "트론 팀은 주류 공공 블록체인을 향해 높은 수준의 표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론 프로토콜을 메인넷으로 옮기게 되면 개발자가 이더리움에서 떠나는 것이 쉬워지고 글로벌 디앱 개발에 필요한 스케일링, 상용화와 향상에 대한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저스틴 선은 트론 메인넷인 오디세이 2.0이 이더리움 플랫폼보다 나은 이유로 빠른 초당 처리 속도(TPS), 낮은 수수료, 자바 언어 사용, 높은 확장성 등을 꼽았다.
앞서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트론 커뮤니티에 보낸 편지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트론이 상위 6대 암호화폐에 오를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우리는 지난 1월 5일에 잠시 톱6 자리를 차지했었다"면서 "올해는 트론이 퍼블릭 블록체인의 메인스트림으로 글로벌 지위를 확보하고 이더리움과 경쟁하기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 세계 6위 암호화폐 타이틀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현재 트론은 시가 총액(41억 달러) 기준으로 10번째로 큰 암호화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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