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의 현재 랠리가 컵앤핸들(cup-and-handle) 패턴 돌파 단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컵앤핸들 패턴은 가격 통합 후 바닥 형성과 저항 돌파가 차례로 형성된 패턴이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ETH/USD 차트와 비교했을 때 3,340.5달러가 컵앤핸들 패턴의 넥라인(neckline)이 되어 수개월간 저항선 역할을 했다. 11월 말 이를 돌파하면서 랠리가 가속화되었다. 12일(현지 시각) 기준 이더리움은 3,92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컵앤핸들 패턴의 전형적인 돌파 목표는 컵의 깊이를 넥라인 저항에 더하여 계산한다. 이더리움의 컵의 깊이는 1,780달러로, 이번 달 5,12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3일 연속 유입 흐름을 기록했다는 퍼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데이터도 이더리움 강세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11월 21일(현지 시각) 이후 순유출을 기록한 날이 없다. 12월 12일(현지 시각) 기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운용자산은 역대 최고치인 19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의 5,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팀의 전망을 보도했다.
크립토퀀트는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수요와 공급 역동성을 유지한다면, 이더리움 거래가가 5,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며, “이더리움의 실현 가치 기준 현재 목표 저항선은 5,200달러이다”라고 전했다.
이더리움 토큰의 총공급량은 지난해 4월 이후 역대 최고치인 1억 2,000만 ETH를 기록했으나 올해 9월 이후 수수료로 소각된 이더리움 토큰 규모도 덩달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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