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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말 유동성 변화 주목...상승세 암시 신호 관측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2/30 [07:33]

비트코인, 연말 유동성 변화 주목...상승세 암시 신호 관측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2/30 [07:3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9일 주간 마감 직전 비트코인(Bitcoin, BTC) 거래소 장부에서 유동성 게임이 관측된 소식을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좁은 박스권 횡보세를 이어가 황소 세력은 큰 희망을 얻지 못했다.

 

일부 시장 관측통은 거래소 오더북(order book)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인기 트레이더 스큐(Skew)는 매수 유동성이 현물 가격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나타낸 데이터를 공유했다. 그는 이를 두고 “대규모 시장 참여자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거나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동성 유지 시 상승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는 데이터에 주목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유력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28일(현지 시각)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OKX의 비트코인 시장가 매수 매도 비율(taker buy/sell ratio)이 최고 2.3까지 상승한 사실을 보여주는 차트를 공유했다.

 

보통 시장가 매수 매도 비율이 1 이상일 때는 매수량이 매도량보다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즉, 마르티네즈가 공유한 데이터는 중앙화 거래소 내 매수 활동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뜻이다.

 

또한, 매수 압력 증가로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을 촉진할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어느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거래소 유입량이 다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순유입 대 비축 비율(Netflow-to-Reserve ratio)이 저점을 유지한 것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순유입 대 비축 비율이 0 미만일 때는 비트코인 투자자가 이익 실현 목적 자산 매도보다는 자산 보유를 선택한다는 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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