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시장 심리가 트럼프 당선 이후 처음으로 ‘극단적 탐욕’ 상태에서 벗어난 사실을 보도했다.
다크포스트(Dark Fost)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온체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극단적 탐욕 심리가 과열된 시장과 가격 후퇴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단적 탐욕 심리가 비트코인의 10만 8,000달러 돌파 후 9만 달러 선까지 하락한 원인이라고 보았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뒤 비트코인 검색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구글 트렌드의 비트코인 검색량 증가는 시장의 정점 도달 혹은 가격 조정 가능성을 암시하는 지표가 되었다.
다만, 다크포스트는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를 근거로 비트코인 시장 심리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신규 투자자 유입은 비교적 적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반면, 코인데스크 인다이스(CoinDesk Indice) 운영총괄 앤디 배르(Andy Baehr)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채택이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비트코인 채택은 이제 시작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지금의 비트코인 관련 논의 사항이 크게 달라졌다. 비트코인은 가치 주기 측면에서 보았을 때 오래된 전통자산보다는 비교적 새로운 자산에 해당한다. 비트코인 채택 현황은 중장기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친화 노선을 택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이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영향을 두고 “비트코인은 강세 랠리를 위해 이제 정부 정책 요인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꽤 탄탄한 규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시장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비트코인 기반 선물 등 다양한 암호화폐 상품이 존재한다. 이제는 교육으로 더 많은 투자자의 암호화폐 관련 상품 투자 합류가 더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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