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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 결제 시스템 출시 임박… "도지코인 냄새가 난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6 [20:57]

머스크의 X 결제 시스템 출시 임박… "도지코인 냄새가 난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06 [20:57]
X(구 트위터)

▲ X(구 트위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의 X 결제 시스템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지코인(DOGE)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머스크의 암호화폐 지지 성향과 이전 도지코인 관련 발언들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투자자들은 X 결제 시스템이 도지코인과 연계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X 플랫폼을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앱'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X 결제 시스템은 전면적인 규제 승인을 받기 전에 미국 내에서 빠르게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X 플랫폼 코드가 유출되면서 빠른 론칭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BTC), 도지코인(DOGE), 테더(USDT) 등 암호화폐 통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X의 CEO 린다 야카리노(Linda Yaccarino)는 X 결제 시스템이 2025년까지 출시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 알렉스 핀(Alex Finn)과 월스트리트벳(WallStreetBets)의 창립자 제이미 로고진스키(Jaime Rogozinski) 등 주요 인물들도 머스크의 결제 시스템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여기서 도지코인 냄새가 난다"는 언급을 통해 머스크가 도지코인 통합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최근 머스크가 SNS 닉네임을 ‘Kekius Maximus’로 변경하며 시장의 관심을 더욱 끌었다. 더불어 도지코인의 티커를 연상케 하는 미국 정부 조직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출범 소식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현재 도지코인은 0.387달러로 하루 동안 약 0.93% 올랐고, 지난 7일 동안 약 20.75% 상승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도지코인의 최고가는 0.3909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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