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매체 AMB크립토는 리플의 상승세에 주목하며, 리플이 이더리움을 추월할 것이라는 일부 시장 관계자와 투자자의 기대감을 보도했다.
리플은 지난해 말부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2024년 4분기에는 이전 분기 대비 약 3배 상승했다. 리플 일봉 차트에서는 50일 이동평균선(MA)이 200일 MA를 돌파하는 강세 지속 패턴인 골든 크로스(golden cross) 패턴이 관측됐다.
상대강도지수(RSI)도 강세를 기록했다. 리플의 RSI는 58.83로, 과매수 영역에 진입하지 않고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더리움도 지난해 4분기 상승세가 나타났다.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NFT를 포함하여 탄탄하게 확립된 생태계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 RSI는 57.82로, 안정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리플은 랠리와 함께 이더리움과의 시가총액 차이를 좁히고 있다. 특히, 심리 저항선인 2달러 돌파 후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현재 리플의 거래량은 약 2,044만 건으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1만 7,600건으로, 리플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과 리플 모두 강세 패턴이 나타났으나 이더리움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도 리플의 폭발적 랠리 가능성을 보도했다. 매체는 2024년 11월 5일부터 XRP/USD 일봉 차트에 형성된 강세 플래그 패턴을 언급하며, 2.41달러 저항선 돌파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 패턴을 바탕으로 목표가는 현재보다 520% 높은 15달러라고 전했다.
또한, 리플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24시간 동안 26억 달러에서 37억 달러로 45% 급증한 부분에도 주목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리플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새로운 포지션을 열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크립토포테이토는 이더리움에 대해 "3,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단기적으로 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일봉 차트에서 RSI가 50%를 넘으며 모멘텀이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이 최근 몇 주 동안 하락해 선물 시장의 투자심리가 냉각된 모습이다. 다만, 현물 시장에서의 수요가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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