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중앙은행,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실제 결제 성공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결제가 실제에서 성공적으로 구현됐다.

6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은행(SARB)은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으로 은행 간 결제를 처리하기 위한 개념 증명 방식(proof-of-concept)의 '코카'(Khokha) 프로젝트에 주목할만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거의 3개월 동안 지속되온 코카 프로젝트를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실시간 총액 결제 시스템 '사모스(SAMOS, South Africa’s Real Time Gross Settlement System)'의 전체 일일 처리량(약 7만 회의 트랜잭션)을 약 75분 만에 처리했다. 평균적으로 트랜잭션을 완전한 기밀 유지(confidentiality)와 100% 결제율(settlement rate)로 2초 이내에 처리했다.

이번 파일럿에는 Absa, Capitec, Discovery Bank, FirstRand, Investec, Nedbank, Standard Bank 등 포함한 수많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내 은행이 참여했다.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은행은 이번 코카 프로젝트의 전면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구현의 실용성(practicalities of implementation), 법률과 규제 요인(legal and regulatory factors), 광범위한 경제적 영향(broader economic impact)" 등 여전히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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