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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속 하락에 1월 신저점 도달 우려 빼꼼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9 [07:31]

비트코인, 연속 하락에 1월 신저점 도달 우려 빼꼼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1/09 [07:3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5,000달러를 하회하는 등 연일 하락세가 기록되자 상대강도지수(RSI)도 동반 하락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월 6일(현지 시각) 81.7포인트였던 비트코인 RSI가 8일(현지 시각) 16.6포인트 하락하면서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더 사이에서는 RSI 과잉 반응을 직면하여 발생한 상승 안정 반등 때문에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전, 9만 달러를 하회할 가능성을 포함한 비트코인 약세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전문가는 8만 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했다.

 

트레이딩 자원 플랫폼 머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비트코인 일봉 차트에서 21일 이동평균선(MA)이 50일 MA와 교차하는 데스크로스(Death Cross) 완성 가능성이 가까워지는 상황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1일 MA 아래로 떨어진다면, 더 큰 폭으로 가격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며, “21일 MA 하락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갭을 채우고, 7만 6,000달러 구간에서 시험된 지지선에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트레이더인 블런츠(Bluntz)는 엘리엇 파동 이론(Elliott Wave Theory)을 근거로 2주 이내로 신저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점쳤다.

 

크립토퀀트 기고가 ShayanBTC도 비트코인이 10만 8,000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한 뒤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이 급락한 점을 근거로 트레이더의 시장 참여와 상승 모멘텀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하면,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추가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이니스트, FX스트리트 등 복수 외신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거래소 순흐름의 14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급락했다는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퀵테이크 분석 글에 주목했다. 바이낸스 내 투자자의 비트코인 인출 증가와 매도 압박 증가를 암시하는 신호이다.

 

다만, 비트코이니스트는 순유입량과 비트코인 거래소 순흐름의 14일 SMA가 동시에 음수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인출이 비트코인 자체 보관이나 시장 움직임 대비 추세를 암시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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