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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내년에 수십개 은행이 XRP 사용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6/07 [17:48]

리플 CEO "내년에 수십개 은행이 XRP 사용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8/06/07 [17:48]

▲ 갈링하우스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글로벌 블록체인 업체인 리플(Ripple)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전 세계 시가총액 3위의 가상화폐인 리플(XRP) 기반 블록체인 솔루션을 사용하는 은행이 내년에는 수십 개는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 회사를 표방하는 리플은 블록체인 기술로 국제 지급결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고, 즉각적인 결제와 청산이 이뤄지게 돕는  ‘x커런트(xCurrent)’와 XRP로 언제든지 기존 노스트로 계좌(nostro account·외화타점예치계좌) 없이도 국제 지급·결제 솔루션을 주는 ‘x래피드(xRapid)’ 등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6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5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머니 20/20 유럽 핀테크 콘퍼런스(Money 20/20 Europe fintech conference)에서 "올해 말까지 주요 은행들이 x래피드를 유동성 도구로 사용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 말쯤에는 수십 개의 은행이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제적인 송금회사인 웨스턴 유니온과 머니그램은 이미 x래피드를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영국의 외환 브로커이자 국제 결제 서비스 업체인 커런시 다이렉트(Currencies Direct)는 지난달 말 x래피드 플랫폼에 대한 국제 지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갈링하우스는 머니 20/20 회의에서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은 매우 느리지만 XRP 거래는 천 배나 빠르다"고 강조했다. 실제 5일 기준 비트코인 평균 거래 속도는 42분이지만 XRP의 거래 속도는 4초다. 

 

그는 "가상화폐 가격이 비트코인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사람들이 각각 가상화폐의 차이점을 알게 된다면 이는 곧 바뀔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을 라이벌 가상화폐로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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