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3달러 지지선 붕괴와 함께 이더리움의 약세 모멘텀이 확인되었다. 동시에 이더리움의 주요 지지선은 2,809달러, 저항선은 4,108달러로 설정되었다.
현재 이더리움 거래가는 3,3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2,809달러 지점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형성될 수 있는 ‘축적 구간’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기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후 유출 금액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1억 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시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1만 4,143 ETH가 거래소로 유입됐다. 투자자의 매도를 암시하는 또 다른 신호이다.
이더리움의 3,593달러 지지선이 붕괴되었을 때 미결제약정(OI)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의 하락 베팅을 시사한다. 그러나 3,318달러까지 급락한 뒤에는 OI가 안정세를 보였다. 투기적 매도 압력 완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이더리움의 레버리지 비율은 사상 최고치인 0.60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파생상품 시장에서 단기 가격 변동을 노리고 포지션을 확대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펀딩 비율이 하락한 것은 롱 포지션 수요 감소 추세로, 시장의 강세 심리가 약화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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