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해 12월 중순에 기록적인 최고치인 19,500달러에서 9일 현재 7,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고가 대비 60% 넘게 급락한 수치다.
지난해 말 과열됐던 시장의 투자 열기가 각국의 강력한 규제와 잇따른 해킹 소동 등으로 변동성이 심해지며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향후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금융 비교 플랫폼인 파인더(Finder)는 최근 내놓은 비트코인 예측치를 통해 "올해 14.638달러에 거래가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수치는 현재 거래가를 기준으로 약 100% 증가한 것. 파인더는 이전 발표에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3만 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파인더의 암호화폐 예측은 캐슬코인(Castlecoin)의 제임스 린치(James Lynch), 에브리 캐피털(Every Capital)의 애론 르포이드빈(Aaron LePoidevin), 게이슨 레만 그룹(Gerson Lehman Group)의 쿠날 페이텔(Kunal Patel) 등 디지털 통화와 블록체인 업계의 유력한 10명의 패널들의 개별 예측치를 기반으로 추정된 것으로, 파인더가 발표한 수치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의 가장 낮은 연말 가격 예측치는 5,778달러였고, 최고치는 2만 5천 달러였다.
한편 파인더 암호화폐 예측 조사에서는 이오스(EOS)를 주목되는 암호화폐로 꼽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오스의 연말 가격은 38.25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가격 대비 20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오스는 메인넷(mainnet) 출시 등 최근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 보고서(Weiss rating report)에서도 이오스는 시장에서 가장 좋은 알트코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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