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분야 국내최초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LG CNS가 지난 5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출시한 뒤 수주한 첫 프로젝트다.
LG CNS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새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만들 계획이다.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인 'LG G-Cloud'에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결합한다는 것이다.
새 플랫폼은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개인 휴대기기에 디지털 지갑을 만들고, 이 지갑에 디지털 상품권을 받는 방식이다.
개인식별번호(PIN,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나 지문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하는 모바일 인증과 각종 공문서의 위·변조를 막는 문서 인증도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아울러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의 데이터 진본성(authenticity)을 보증하는 '앵커링'(anchoring)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앵커링은 외부 블록체인 플랫폼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이다.
한편 LG CNS는 6월 중 한국조폐공사와 본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영역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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