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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데니스 로드먼, 그리고 팟코인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6/12 [12:15]

북미정상회담, 데니스 로드먼, 그리고 팟코인

박병화 | 입력 : 2018/06/12 [12:15]

▲ 로드먼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Dennis Keith Rodman)이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한 가운데, 이번 싱가포르행이 가상화폐 관련 업체의 후원을 받아 성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마리화나 가상화폐 회사 ‘팟코인’(Potcoin, POT)의 트위터에 따르면 로드먼은 ‘평화는 싱가포르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적힌 팟코인 티셔츠를 입고 화려한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입국했다. 같은 날 로드먼의 트위터에는 “이번 여행을 위해 나를 후원해준 마리화나 가상화폐 회사 ‘팟코인’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남겼다. 

 

팟코인은 지난 2014년 1월 런칭됐고, 합법적인 대마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이다. 지분증명(POS: Proof of Shake)을 채택하고 있으며 익명 거래가 가능하고 추적이 어려워 마약 거래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로드먼은 앞서 지난해 6월에도 팟코인의 후원을 받아 팟코인 로고가 박힌 티셔츠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로드먼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다가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이후 미국에서 살해 협박에 시달렸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흥분해 울먹이면서 “오늘은 정말 위대한 날이다”며 세계 평화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로드먼은 북한을 5차례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두 번 만나 친분을 쌓은 사이다. 더불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한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었다. 

 

 

▲ 로드먼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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