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약 5,800억원 규모의 넴(XEM, 뉴이코노미무브먼트)코인 해킹사건으로 화제가 되었던 일본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Coincheck)가 익명 거래가 보장되는 모네로(Monero, XMR), 제트캐시(Zcash, ZEC), 대시(Dash), 어거(Augur, REP) 등 4종류의 다크코인을 6월 18일자로 상장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다크코인 거래가 상당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체크는 폐지일에 보유하고 있는 해당 암호화폐를 시장 가격에 매각한다고 알렸다. 폐지된 암호화폐는 일본 엔화로 전환된다.
코인체크는 이 같은 취급 폐지에 대해 "최근 발생한 부정 액세스에 의한 암호화폐 넴(NEM)의 송금과 관련해 2018년 3월 8일 금융청(金融庁)에서 자금 결제에 관한 법률 제63조의 16에 근거한 업무 개선 명령을 받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모네로의 절반가량이 거래되는 일본 거래소 힛빗(Hitbit)도 이달 초부터 일본 거주자에 대한 모네로 거래를 금지했다.
한편 코인체크는 일본 온라인 증권사인 모넥스 그룹(Monex Group)에 인수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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