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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반등 시작?...바이비트 매수에 시장 강세 신호 반짝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4 [13:30]

이더리움 반등 시작?...바이비트 매수에 시장 강세 신호 반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2/24 [13: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AMB크립토, 코인텔레그래프, 비인크립토 등 복수 외신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바이비트(Bybit)의 대규모 매수와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인 점에 주목했다.

 

바이비트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Ethereum, ETH) 10만 8,648개를 매입했다. 첫 번째로 3만 6,893ETH를 개당 2,711달러에 매입했다. 이후 7만 1,755ETH(1억 9,700만 달러)를 추가 매수하여 총 10만 6,498ETH를 확보했다.

 

최근 바이비트는 14억 6,000만 달러 규모의 해킹을 당하며 49만 ETH가 유출되는 사건을 겪었다. 그러나 거래소는 비트겟(Bitget)과 바이낸스(Binance)에서 각각 4만 ETH와 5만 ETH를 긴급 이체받으며 유동성을 회복했다. 독립 감사 결과, 바이비트의 보유 자산은 여전히 고객 인출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더리움 현물 시장에서는 균형 회복 움직임이 나타났다. 거래소 내 이더리움 보유량은 1,970만 ETH에서 1,850만 ETH로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최근 48시간 동안 1,8984ETH의 순유입이 발생하여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관측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신호가 포착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모든 거래소의 펀딩비(Funding Rate)가 0.0020으로 상승하며 롱 포지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 상승을 확신한다고 볼 수 있다.

 

이더리움의 상대강도지수(RSI)가 39.2까지 급락한 뒤 58.6으로 반등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매수 압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뜻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이더리움은 2,800~2,850달러 저항 구간을 시험하고 있다. 2,800~2,850달러 구간을 돌파하면, 50일 이동평균선(EMA)인 2,96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추가로 200일 이동평균선(3,050달러)까지 상승한다면, 강세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대로 저항선에서 재차 하락하면, 2,650~2,700달러 수준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 2,551달러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2,159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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