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가 기존의 국제 송금 수수료 절감 기능을 넘어 미국 국채(U.S. Treasury) 거래까지 지원하며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로 인해 XRP 블록체인이 금융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더모틀리풀은 미국 국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 자산 중 하나이며, 대형 은행들이 이를 주요 담보 자산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국채 거래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한 프로세스를 요구했지만, XRP 블록체인을 통해 국채를 토큰화(tokenization)해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리플(Ripple)과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의 협업 덕분이다.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1월 600백만 달러 상당의 국채를 XRP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XRP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더모틀리풀은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XRP ETF 승인 가능성이 XRP 상승을 이끄는 또 다른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규제 기관들은 점점 암호화폐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XRP가 미국 정부의 공식 암호화폐 저장소(repository) 내 포함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더모틀리풀은 국제 금융 기관들이 XRP 블록체인에서 점점 더 많은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관 유입 증가가 XRP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XRP는 2025년 들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작용할 경우 장기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더모틀리풀은 XRP가 단순한 송금 코인을 넘어 대형 금융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관들의 XRP 채택이 증가하면서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XRP의 2025년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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