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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ADA), 매수세 없이 답보 상태...투자자 관심 식었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2 [06:54]

카르다노(ADA), 매수세 없이 답보 상태...투자자 관심 식었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3/12 [06:54]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비인크립토, FX스트리트 등 복수 외신은 카르다노(Cardano, ADA)가 최근 단기 상승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샌티먼트(Santiment)의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MVRV) 지표 분석 결과, 최근 한 달 이내에 카르다노를 매수한 투자자의 평균 손실이 12%로 확인됐다. 현재 카르다노는 MVRV 기준 -8%에서 -22% 수준의 '기회 구간'에 진입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해당 구간에서 반등이 나타난 사례가 많았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뚜렷한 매수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네트워크 내 활성 주소 수가 평균 수준인 3만 8,600개를 밑도는 3만 3,700개까지 감소하며 투자자들의 참여율 감소 추세도 확인됐다. 카르다노가 이달 초 단기 상승할 때는 활성 주소 수도 증가했지만, 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FX스트리트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카르다노 차트를 제시하며, 카르다노가 최근 36% 하락한 뒤 0.64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격대는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이자 과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지점으로, 강한 반등 가능성이 있는 구간이다.

 

카르다노는 현재 0.7달러 선에서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추가 하락세는 0.99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0.77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만약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0.85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며, 하락 흐름을 뒤집을 수도 있다.

 

반면, 상대강도지수(RSI)가 50 이하인 44 수준에 머물고 있어 여전히 약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RSI가 50을 넘어야 본격적인 상승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롱(매수) 대 숏(매도) 비율이 1.06으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에서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카르다노의 미결제약정(OI) 가중 펀딩 비율이 0.0007%로 양수를 기록하며, 매도보다 매수 주문이 더 많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카르다노가 0.57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현재의 상승 전망은 무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0.57달러 선도 붕괴된다면, 0.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ADA는 0.727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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