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영 가상화폐, 석유로 보증한다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2/29 [11:27]
베네수엘라 정부가 베네수엘라 최초의 국영 가상화폐(cryptocurrency)인 페트로(PETRO) 발행과 관련해 이 나라 주요 천연자원 중 3곳(50억 배럴 규모)으로 보증하겠다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가상화폐 발행에 대해 "국가의 화폐 주권을 진전시키고, 금융 거래를 수행하며, 국가에 대한 금융 봉쇄를 패배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가 통제하는 암호화폐의 발행은 "국가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 금융으로 혁신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네수엘라가 국영 가상화폐를 만들려는 이유는 자국의 인플레이션 압박과 미국 주도의 금융제재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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