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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2,500 BTC! 기업들, 비트코인 매입 경쟁 불붙었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5 [16:30]

일주일 새 2,500 BTC! 기업들, 비트코인 매입 경쟁 불붙었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5 [16: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단 5일간 전 세계 기업들로부터 비트코인(BTC) 관련 재무 전략 발표가 60건 이상 이어지며, 기관 차원의 BTC 매입 열풍이 다시금 가속화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미국의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 Corp), 일본의 구미(Gumi) 등을 포함한 6개 기업이 새롭게 BTC를 재무 자산에 편입했으며, 총 404 BTC를 매입했다. 이 중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215 BTC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향후 $ABTC라는 이름으로 상장 합병을 준비 중이다.

 

또한, 트럼프 미디어(Trump Media)와 머큐리 핀테크(Mercury Fintech)를 포함한 10개 기업은 향후 BTC 보유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23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머큐리는 8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공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BTC 보유 기업 중 23개사가 추가 매입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스트래티지(Strategy)는 1,045 BTC를 추가로 매입하며, 6월 10일에는 9억 7,970만 달러 규모 IPO까지 마무리했다. 그 외에도 렘스포인트(Remxpoint)가 279.9 BTC, KULR가 118.6 BTC,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이 111 BTC를 각각 추가했다.

 

향후 매입 계획도 이어지고 있다. 총 9개 기업이 18억 3,000만 달러 상당의 BTC 추가 매수 계획을 밝혔으며, ANAP는 자본 확충을 통해 585 BTC 투자를 목표로 한다. 멜리오즈(Mélioz)는 3,250만 달러 유치와 6,948만 달러 규모 워런트 BTC 투자 가능성을 언급했다.

 

게임스탑(GameStop)은 22억 5,000만 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BTC 투자를 예고했으며, 프랑스의 블록체인 그룹은 3억 유로 규모 자본 프로그램과 함께 최대 100억 유로 증자 권한을 확보했다. 일부 기업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자산 토큰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으며, OTC 시장 상장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 자산 및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공개된 기업 서류와 공시 자료를 통해 이러한 추세는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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