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카이브릿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억만장자 필립 라퐁(Philippe Laffont)의 비트코인(BTC) 지지 선언에 대해 “비트코인은 한 세대의 최고의 투자처라는 사실을 이제 이해한 것”이라고 반응했다.
라퐁은 150억 달러 규모의 기술 중심 헤지펀드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의 창립자이며, 최근 뉴욕에서 열린 코인베이스의 ‘State of Crypto Summit’에서 비트코인 수용 입장으로 전환했음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전까지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비트코인 투자에 소극적이었으나, 현재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충분히 낮아져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수 있는 자산이 됐다고 평가했다.
라퐁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해지 수단으로도 보고 있으며, 포트폴리오의 3~4%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불안감을 야기하지 않을 정도의 소액 비중으로도 장기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일찍 투자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밝혀 시장의 방향 전환을 상징했다.
그는 투자자 유형을 세 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는 그를 신뢰하고 투자 결정을 맡긴 사람들, 둘째는 왜 비트코인 투자를 놓쳤는지 묻는 사람들, 그리고 셋째는 여전히 암호화폐를 두려워하는 ‘소멸해가는 집단’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보수적 투자자군의 쇠퇴와 기관 수용 확산을 시사한다.
한편, 스카라무치는 지난 5월 말 비트코인이 정부 지출 과잉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지금 비트코인을 시작하는 투자자들도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하며,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번 라퐁의 전향은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권의 수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된다. 억만장자 투자자들의 연쇄적 수용이 BTC 시장의 구조적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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