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급등하면서 강력한 반등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 현물 및 스테이킹 ETF에 대해 "조기에 조치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현재 승인 확률은 90%에 달한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ETF 승인 기대감은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반영돼 열흘 전 77.5%에서 이날 91%로 급등했다. 최근 VanEck,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캐피털(Canary Capital), 프랭클린(Franklin) 등 7개 자산운용사가 솔라나 ETF S-1 서류를 제출하며 승인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베스코(Invesco)와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도 델라웨어에 솔라나 ETF 트러스트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관들의 관심이 한층 뚜렷해졌다. 전문가들은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며 솔라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는 장기적으로 1,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강세 심리가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 6월 12일 기준 솔라나의 총 미결제 약정은 4,587만 SOL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에도 4,386만 SOL(68억 6,000만 달러)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이며, XRP 파생상품 수요보다 71% 이상 높은 수치다.
기술적으로는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이 형성돼 추가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불 플래그 패턴은 급등 이후 하락 조정을 거치는 구간에서 나타나며, 상단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 전 고점의 길이만큼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이론적 목표가는 315달러로, 현 시점 대비 약 100%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161달러)을 돌파해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것이 상승 추세 지속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일 전 38에서 이날 50으로 반등해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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