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레저(XRPL)의 온체인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일 활성 주소 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295,000개에 근접하며 지난 4개월간 무려 7배 급등했다. 이는 네트워크의 사용량이 눈에 띄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샌티멘트(Santiment)가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XRP 레저의 평균 일일 활성 주소 수는 35,000~40,000개 수준이었으나, 최근 수치는 이를 크게 웃돌며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사용자 급증은 곧바로 온체인 트랜잭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고래 지갑 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2,708개의 지갑이 최소 100만 개의 XRP를 보유 중이며, 이는 지갑당 약 225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XRP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처럼 많은 지갑이 이 수준의 XRP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XRPL Apex 행사에서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밝힌 SWIFT 유동성의 최대 14%를 XRP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과 맞물려 주목을 끌고 있다.
기관 파트너십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는 미국 증권을 토큰화하여 XRP 레저에 도입하고 있으며, 서클(Circle)의 USDC 역시 XRPL에 공식 런칭되었다. 또한 구겐하임(Guggenheim)은 최근 리플과 협력해 디지털 상업어음 서비스를 XRPL에서 출시했다.
마지막으로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수수료 구조 개선 제안을 내놓았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XRP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술적 혁신과 제도권 수요가 맞물리며, XRP 생태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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