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Pepe, PEPE)가 3일 연속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고래 지갑의 순유입량이 54% 증가하면서 하락세에 대한 반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페페 가격은 최근 3일간 0.0000106달러에서 0.000011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며 드물게 변동성이 억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밈코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통상적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는 특성을 벗어난 흐름이다.
온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고래들의 페페 순유입량은 81억 개에서 125억 개로 증가하며 총 44억 개가 추가 매수됐다. 이와 함께 총 유입량도 1조 2,000억 개에서 1조 9,200억 개로 급증해 거래소보다 지갑에 더 많은 토큰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파이 파생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는 두 개의 고래 지갑이 최근 2일간 페페에 총 300만 달러 이상 롱 포지션을 개설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락세를 주도했던 고래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하면서 약세 삼각형 패턴이 경고했던 30% 추가 하락 가능성을 완화시키는 흐름이다.
5월 23일 고점인 0.000016달러에서 약 30% 하락한 현 시점에서 전체 보유자 중 38%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수익을 내는 주소 비중은 한 달 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와 같은 손실 확대 추세에도 일부 고래 지갑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최근 며칠간 박스권 횡보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규모 주소들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회복되자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손실 보유자가 증가하여 단기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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